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목포해양경은 지난 2일 소회의실에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한 지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목포해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한 대규모 기름 및 HNS(유해액체물질)유출 사고를 가정해 ▲해양오염신고 접수 및 초동조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대책본부 운영 결정 ▲신속한 방제조치를 위한 방제 전략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 방제대책본부 설치 기준: 지속성 기름 10~50㎘인 경우 지역방제대책본부, 50~500㎘인 경우 광역방제대책본부, 500㎘이상인 경우 중앙방제대책본부가 구성
특히 방제대책본부 운영 요원의 전문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제고에 중점을 두고, 해양오염 사고 대응 절차를 모의 수행했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목포지역은 도서가 많고, 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