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조기대선과 관련해 여권에서 각 후보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8일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부울경 지역의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주도한 대학생들이 김문수 장관 지지 선언을 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영남대, 울산과학대, 한국해양대, 고신대, 부산외대에서 시국선언을 주도했던 학생들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성명문을 통해 “취업난과 실업으로 어느 때보다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말로만 청년들을 위한다는 사람이 아닌 진정으로 청년과 대한민국을 위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특히 과거 김문수 전 장관이 노동운동을 했다가 전향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 “현 시국의 불의함을 보고 깨어난 청년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며 “청년들과 함께 반국가세력과 맞설 지도자”라 평가했다.
울산과학대 장수아 학생은 “김문수 장관은 말보다 행동으로, 이념보다 국민을 우선하며, 누구보다 나라와 민족을 걱정해온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김문수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 중 학생들은 조기 대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부산외대 서대곤 학생은 “투표하지 않고 자유를 외치는 자는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지지선언은 부울경 자유민주대학생연합 유튜브에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