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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견한마당(제21회 송암배) 대회 성료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올해로 택견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열린 전국택견한마당(제21회 송암배) 대회가 20일 ‘택견,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충주시 소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각지의 택견전수관 수련생 및 택견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장년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개팀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본때뵈기, 견주기(대걸이, 맞서기)의 개인전, 단체전 등의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전국택견한마당 대회는 19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 대회는 충주에 택견의 뿌리를 내리게 한 초대 택견 예능보유자 송암 신한승 선생(1928~1987)의 숭고한 택견사랑 정신을 기리고 택견을 전승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이곳에 모인 전국선수 여러분 모두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지난 3년을 잊어버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기를 바란다”며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을 전승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의 대회가 대중화와 세계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고 대한민국의 무예에서 세계의 무예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주시기를 여기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에게 당부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국택견협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