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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통합연구원,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과 공동학술회의 개최

접경지역 거점국립대학 간 평화통일 정기 학술 교류 추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은 6월 9일 오후 2시부터 ‘2023년 강원대·인천대 하계 공동학술회의’를 강원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원대와의 공동학술회의는 지난 1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의 공동학술회의에 이어 국립대 평화통일 학술기관과의 다자협력과 공동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강원대와 인천대는 접경지역 거점국립대라는 공통점을 갖고 육지와 해상을 특성으로 한 남북교류협력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본 학술회의에서 정승호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국민건강정보DB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의 인적자본 및 경제적 적응에 대한 연구’라는 발제를 통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년간의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과 경제적 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적응과 남북협력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정원희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전임연구원이 ‘북한 선전선동연구: 구호 변화(1948-2021)를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구호들을 전수 수집하여 분류한 후 북한 역사의 전개 과정에 따라 어떠한 정책 분야가 선전에 중점되었는지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분석했다. 지난 70여 년간의 북한의 정책노선의 변화과정과 선전선동 양상을 구호를 통해 파악해 볼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통일통합연구원은 서울대, 강원대와의 공동학술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수도권 및 접경지역 국립대로 확대하여 평화통일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접경지역 통일중심 특성화대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