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광역시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도시들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인천시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동북아사무소,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복합위험과 디지털 전환시대, 지역주도 복원력의 실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복잡해진 재난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난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실질적인 복원력 강화 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30여 개국의 해외 도시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재난안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인사로는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밍장(Ming Zhang) 중국 응급관리부 정보지도과장, 레이사 트레냐스(Raisa S. Treñas) 필리핀 일로일로시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행사 프로그램은 개회식과 기조연설, 5개 정규세션, 3개 특별세션, 우수사례 전시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위험 관리, 지역사회 중심의 복원력 구축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2009년 UNDRR 동북아사무소 유치 이후 국제 협력을 이어왔으며, 2021년에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복원력 허브 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지역과 도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외 도시들의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여는 공식 누리집(https://idrlf.kr/)을을) 통한 사전등록이나 현장등록으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