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작가가 사회를 만났을 때

  • 등록 2018.08.2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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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 작가가 사회를 만났을 때

[인천]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2018년 교육프로그램 '작가와 만나는 토요일(부제:작가가 사회를 만났을 때)'이 오는 25일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5일 1회를 시작으로, 10월 27일, 11월 3일, 그리고 11월 24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4회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한국근대문학관 3층 교육연구실에서 진행되며 두 번 이상 참여한 경우, 문학관에서 제작한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2018 하반기 '작가와 만나는 토요일'의 주제는 '작가가 사회를 만났을 때'다.

난민, 주거권, 농촌과 다문화, 동물권까지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바라보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2018년 동시대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회차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첫 회인 25일의 '작가와 만나는 토요일'에서는 현재 우리 공동체의 소수자라 할 수 있는 탈북민과 난민에 관한 이슈를 다룬다.

함께 읽을 책은 조해진 작가의 '로기완을 만났다'로, 이 책은 주인공인 탈북자 로기완과 그의 행적을 쫓는 작가 '나'의 이야기이다.

로기완은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치열하게 생존하는 과정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밀입국한다.

스무 살 탈북인 '로기완'과 그의 생애를 추적하는 방송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곧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조해진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첫 회의 진행은 '네시이십분' 팟캐스트 라디오를 제작하고, 현재 EBS 지식채널e의 대본을 쓰고 있는 준(장혜령)이 맡는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제주 예멘 난민들의 입국에 당황하고 있는 한국 사회 구성원들에게 2011년에 나온 이 소설이 어떤 답을 들려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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