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의료 홍보부스 운영 상금 전액 남동구에 난방유 지원

  • 등록 2019.01.07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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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의료 홍보부스 운영 상금 전액 남동구에 난방유 지원

【김용찬 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국제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우수하게 운영해 받은 상금 전액을 7일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기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통계청과 OECD, 인천광역시 주최로 열린 ‘제6차 OECD 세계 포럼’에 의료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각국 정상급 인사와 노벨상 수상자, 시민단체 등 100개국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의 웰빙’을 주제로 다양한 거버넌스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 42개 기관이 참여해 74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원격의료와 브레인밸리, 사회공헌활동 등 3가지 주제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각 파트별 담당자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외국인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행사 기간 중 참석자들의 반응 및 기관별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가천대 길병원은 42개 전시 기관 중 우수 부스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남동구청에 기부하고 관내 이웃들에게 난방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세계인들에게 인천의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홍보하고 받은 상금이니만큼 주변의 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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