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연기인생 20여년이 된 배우 최대성은 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그의 얼굴은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정도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난 26일 화제의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이 대망의 막을 내렸다. 최대성은 ‘조들호2’ 중반에 투입되어 조들호(박신양 분)의 조력자 최재혁 기자로 출연하여 최대성은 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시대극, 판타지, 코믹,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배우로 자리 잡고 있었던 배우 최대성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최대성은 매력을 어필하며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들호2’는 어찌보면 무거운 분위기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최대성은 작품 속에서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드라마 내내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마지막회에서도 최대성의 활약은 돋보였다. 정의의 기자에서 배신자로 전락했던 최재혁이 결국 다시 돌아와 큰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지며 끝까지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최대성은 소속사 가족이엔티를 통해 종영소감으로 “‘조들호2’ 촬영이 끝나고 휑한 공간에서 허무함을 달래면서 다음 작품을 통해서 더 열심히 태우겠다.”고 전하며 “더 좋은 작품에서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다.”고도 밝혀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최대성은 ‘여행생활자 집시맨’에서 고정MC로 활약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