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와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남수연)이 4월2일(木)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면역항암제에 대한 위탁개발(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첫 번째 CDO 계약 이후 체결된 두 번째 계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한 첫 번째 프로젝트의 높은 품질과 생산서비스에 만족해 일년도 지나지 않아 추가로 성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번 CDO 계약은 양사가 합의한 5개의 멀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을 통해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본격적으로 CDO사업에 뛰어들어 1년 만에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8개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 분야에서 빠르게 트랙레코드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한 고객들로부터 스피드와 가격경쟁력, 품질 및 효율 부분에서 이미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RO(위탁연구), CDO(위탁개발), CMO(위탁생산)의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본업인 신약물질개발과 판매에 더욱 집중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회사의 CDO기술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조기 상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남수연 대표는 “CDMO 사업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덕에 바이오 벤처기업의 가장 큰 장벽인 고품질의 임상시험 시료를 생산하는 문제를 극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바이오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의 R&D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제약사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신약허가(BLA) 및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신약 비즈니스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국민과 정부가 원하는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모델을 양사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