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지난 5일 LH인천북서권주거복지지사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함께 돌봄센터' 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숙제·독서 지도, 학습 및 놀이 활동, 각종 프로그램아동 및 학부모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시설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H인천북서권주거복지지사는 관내 돌봄시설 필요지역 내에 소재한 LH임대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 유휴공간을 돌봄센터 설치공간으로 제공하고, 서구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돌봄시설로 리모델링한 후 돌봄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구와 LH가 힘을 합쳐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 돌봄 공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향후 돌봄센터 설치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관내 '다함께 돌봄센터' 는 가정LH3단지 주민공동시설 내에 1개소가 최초 설치돼 운영을 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 2곳에 이어 2022년까지 모두 9개의 돌봄센터를 확충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다함께 돌봄센터' 는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연차별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좋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