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종이 우유팩 1㎏을 가져오면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 주는‘2020년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종이 우유팩이 일반 폐지와 섞이면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교환 비율은 종이 우유팩 1㎏당 화장지 2개다. 우유팩 200㎖는 100개,500㎖는 55개,1000㎖는 35개가 각각 1㎏에 해당된다.
우유팩을 많이 사용하는 제과점이나 휴게음식점을 비롯해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우유팩 교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할 구민은 물로 헹군 뒤 펼쳐서 건조한 우유팩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구는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1만510㎏을 수거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우유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쓰레기로 배출되는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105억 원의 경제적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라며 “종이팩 재활용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