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새벽 4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7일 새벽 발효 예정)되자 즉각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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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9월 6일 오후 3시부터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총리주재 긴급대책회의와 연계하여‘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16개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하며,▲부산지역 기상 상황 설명 ▲실·국·본부 중점 대처사항 보고 ▲기관별 협조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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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와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제9호 태풍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및 원전 4기 정지 상황을 점검한 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 시 2명의 인명피해,대규모 정전사태,단수,원전 4기 정지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비상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완벽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으며,“인명피해 최소화가 최우선 목표임을 염두에 두고 각종 대책들이 현장에서 즉각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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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9월 7일 오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100~300㎜의 비(최고 400㎜ 이상)와 최대순간풍속 20~40㎧의 강한 바람,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저지대 침수와 월파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앞선 강우와 제8·9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지반 약화로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우려가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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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9월 6일 새벽 4시부터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Ⅰ단계를 발령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재난취약지 인근 시민 사전 대피 ▲재난안전문자 및 태풍예비특보 시 행동요령 전파 등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