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용찬기자 】 개청 34주년을 맞이한 인천시 청사가 시민에게 편하고 이로운 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민원인을 비롯한 시민의 불편과 공직자의 행정적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1986년 1월 준공된 시청사는 당시 200만 인구에 알맞은 3만 6532㎡의 연면적으로 설계돼 300만 인구에 도달한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는 규모다.
실제 법률(공유 재산 및 물품 관리법)이 규정한 청사 기준 면적(5만 278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 제2청사인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공공청사 균형 재배치 계획’에 따라 루원복합청사에는 9개 기관 811명의 인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루원복합청사 건립계획에 대한 (중앙)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루원복합청사 건립과 함께 119안전체험관, 소상공인 복합 클러스터, 인천지방국세청 등을 유치해 ‘루원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루원행정복합타운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2017년 발표됐던 루원제2청사 건립계획과 비교했을 때 청사는 1개에서 4개로 확대되고, 근무 인원도 1174명에서 1435명으로 늘어난다.
유동 인구 또한 20만 6000명에서 44만 9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시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시는 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은 줄이고, 시민께 이롭고 꼭 필요한 사업을 먼저 추진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청사 환경 개선은 민원 행정의 기본이고, 인천愛뜰 확장은 소통 행정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청사는 적극 행정의 출발점이, 더 넓어질 인천愛뜰은 더 많은 시민의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을 더 잘 섬기고 봉사할 수 있는 시청으로 거듭나 감동과 행복을 드리는 행정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그 과정에서 허투루 쓰이는 혈세는 단 한 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