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이순종)는 18일 김경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인천표면처리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경만 의원이 중소기업 현안과제 발굴 및 애로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올해 지역별 간담회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이순종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등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천경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창의와 혁신을 활성화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역동적인 경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김장성 인천자원순환단지특화단지 이사장은 “인천에는 국내 최초 100%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가 있으나 공동사업이 부재하고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단지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인천지역 폐기물재활용과 자원순환 공간으로서의 가치 제고를 위해 (가칭)인천자원순환특화센터를 설립하고 공동사업 컨설팅 지원을 통한 맞춤형 공동사업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김치산업은 코로나에 강한 면역력으로 인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K-FOOD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으나 장기적인 육성시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해외관광객 및 인천시민을 위한 인천김치체험관 건립, 인천 김치업체육성을 위한 전략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첨단표면처리센터 설치 등 표면처리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 주물단지 조성 등 주물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형 장수기업 육성 등 총 9건을 건의했다.

이순종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및 물류비 폭등에도 불구하고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8위의 무역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대통령선거(3월) 및 지방선거(6월)가 실시되는 만큼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지자체가 경제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위해 만든 행복한 인천, 웃는 대한민국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제언을 김경만 의원에게 전달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