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적 분노, 좌파 기득권들의 선택적 변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어제 홍대 유세에서 제 발언을 비꼬아 언급했는데 확대 해석이 지나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인 17일 홍대 유세에서 “좌파 문화예술인들을 없애버리겠다고 했나.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새로운 블랙리스트를 상상하는 발언을 하나. 정치보복을 후보가 말하니 참모는 블랙리스트를 말하나”라며 안 위원장을 겨냥했다.
안 위원장은 “문화예술계를 장악한 좌파 기득권들이 이념을 나눠 반대 이념을 가졌다는 이유로 실력과 열정 있는 문화예술인을 변론하지 않고 인신공격과 프레임에 씌워 벼랑 끝을 몰고 간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김건희 대표의 전시 이력을 보면 24시간 공부와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라며 “문화예술계가 그간 굉장히 좌편향 돼 이념이 다른 한 개인의 실력은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인신공격을 하고 또 방관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소속 문화예술인 5810명도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며 “그들이 말하는 반문화 예술적, 사회 분열적 행위가 좌파 기득권의 민낯 아닌가”라고 했다.지난 11일 배우 독고영재 등 문화예술인이 “작금의 우리 문화예술계의 일부에서 정치적으로 타락하고 이념적을 좌경화돼 문화예술의 본질을 일탈하고 있다. 반문화 예술적 행태와 사회분열적 행위 그리고 이념적 갈등을 무리하게 저질러 왔다고 진단하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