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역대 선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이색 선거 운동이 눈에 띄는 지역이다.
인천 지역의 개표 결과가 전국의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새해 첫날과 설 당일 인천을 찾아 지지호소를 하면서 인천의 표심을 공략했다.
안 위원장은 공식 선거 운동이 본격화하자 자신의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안상수 너튜브)에 ‘선택은 윤석열’이라는 노래를 올렸고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는 4000회를 돌파했다.
안 위원장은 “작곡을 하는 인천 청년과 함께 신나는 윤석열 응원가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내가 직접 노래를 작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안 위원장은 선거 운동 첫날부터 ‘뚜벅이 유세’를 컨셉으로 했다.
안 위원장은 “8년간 인천시장을 한 만큼 시민분들이 대부분 얼굴을 알아보시기 때문에 직접 한 분, 한 분 뵙고 인사드리는 게 표심 공략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지난 금요일에는 계양구를 돌며 시민 약 200명과 사진을 찍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인천 지역 내 시장을 공략했다.
그는 평소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다 죽게 생겼다”며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안 위원장은 “정권교체가 가장 절실한 분들이 바로 이분들”이라며 “비과학적 정치 방역이 아니라 과학적 방역으로 바꿔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신기시장을 시작으로 계양구 작전시장·계산시장·병방시장 등을 방문했으며 주안역·작전역·갈산역·부평문화의 거리·구월동 등에서 출퇴근 인사를 하면서 유세를 이어왔다.
한편 함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학재 전 의원은 따릉이 유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열정텐트를 내세웠다.
안 위원장은 “대선이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선거원들이 인천 유세 현장에서 사고 등 문제가 없도록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