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업무용 차 블랙박스 설치 무용지물 예산낭비 빈축

  • 등록 2023.02.24 19: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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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웅렬 기자】인천 경찰이 지원된(비 노출.업무용)차량을 사적 사용과 운행 행적을 감추기 위해 부착된 블랙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등 예산 낭비는 물론 설치(인권침해 예방,교통사고 발생시영상확보 등 ) 목적과는 달라 파장이 우려된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전국의 모든 경찰서에 지급된 업무용과 비 노출차량 등에 전면 유리와 후면에 부착해 사용하도록 1대당 약 25만여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설치 목적과는 달리 자신들의 행적과 사생활 침해 등을 핑계로 블랙박스 켜기를 기피하고 있어 예산 낭비란 지적을 받고있다.

 

더욱이 서부서의 경우 1급 기밀사항도 아닌 일반 현황 자료까지 공개를 회피하는 등 문제를 감추고자하는 의문투성으로 철저한 확인이 요구된다.

 

또 외근 근무자들이 많이 사용하고있는 비 노출 차량은 (형사과.수사.여청 등) 각 팀에 1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팀은 점심식사 때 자가용처럼 사용해 오고있어 혈세 낭비란 지적도 받고있다.

 

계양서도 2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시민 B씨(54)는 " 어뗗게 민중에 지팡이란 경찰이 국민들의 혈세로 구입한 장비를 본인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 고 "사용을 기피하느냐고 강한 어조로 비판" 했다.

 

경찰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해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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