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웅렬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쇠구슬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창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달 오후 4시께 송도동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 29층 거주자의 베란다 창문이 큰 소음과 함께 파손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아파트 1층 주변에서 지름 8㎜의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
깨진 유리창의 구멍과 쇠구슬의 크기가 유사해 경찰은 이 쇠구슬을 누군가가 고의로 발사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와 그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