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황미라 의원(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삼산2, 부개2‧3동)은 지난 23일 ‘제255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의 통해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제안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황 의원은 “부평구에는 많은 놀이터가 있지만,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아직 없다. 모든 아이들이 어떠한 차별 없이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구가 아동복지과를 신설하고 아동친화도시 관련 조례안이 가결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의 취지에 걸맞도록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하고, 사업 부지는 현재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로 선별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어린이가 어울리는 놀이터를 조성하자는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기부채납 부지와 정비사업 대상 공원 등에 무장애 놀이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전문가 등과 협의해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하는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