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경찰청장은,우리 국민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며 청소년들에게까지 파고든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합동추진단을 운영하여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동추진단은 인천청장을 단장으로, 모든 관련 기능(형사, 여청, 사이버수사, 범죄정보, 안보수사, 홍보 등)이 참여하며, 마약 제조 및 유통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은 물론 예방, 치료지원에 이르는 종합적·입체적인 총력대응을 할 예정이다.
'형사,광역수사대-마약사범단속', '여청수사-약물의심 성폭력범죄수사/청소년 마약범죄 교육·예방', '수사- 마약첩보수집/범죄수익환수', '사이버수사-온라인마약광고 삭제·차단', '안보수사, 외사–외국인 마약첩보 수집 및 단속', '112치안종합상황실-112신고 대응/지역경찰 현장대응', '홍보-대국민 홍보'
그간 인천청의 마약사범 검거는 '18년 661명 → '22년 1,004명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올해는 3월까지 총 200명(구속 25명)을 검거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인천청) (단위 : 명)
또한 인터넷·SNS 등이 비대면 마약 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범은 '18년 145명(22.1%) → '22년 492명(49%)으로 약 27%P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인터넷 마약류 사범 현황(인천청) (단위 : 명)
무엇보다, 인터넷·SNS 등에 익숙한 10·20대 젊은 층 마약류 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특히 우려되는 점으로,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에 의한 투약을 넘어 유통에까지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관련사례 텔레그램 마약류 판매채널을 개설해 중간판매책을 통해 필로폰 등 마약류 유통한 청소년 판매총책 등 23명 검거(구속 2명) ※ (압수물) 필로폰 49g, 케타민 226.9g, 현금 4,800만원 등 【인천 광수대】 |
최근 5년간 연령대별 현황(인천청) (단위 : 명)
이에, 유관기관(인천검찰청·세관·해경·시청·교육청)이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대책 협의체」를 통해 마약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은 물론, 마약류에 노출된 청소년에 대해서는 치료 재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시민들의 용기있는 신고와 자수를 당부하면서,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 비밀보장은 물론 신고보상금도 적극 지급할 예정이며, 자수자에 대해서는 형사적 책임을 감면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