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이용장애인 및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청와대와 남산타워를 관람하는 ‘서울나들이’를 지난 17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이용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다소 어려운 서울명소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서울나들이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체장애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이용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훈련장애인(권OO, 지적장애, 34세)는 “친구들과 서울로 놀러와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다음번 나들이를 기대하며 기쁜 추억으로 간직할 거예요”라 말했다.
시설관계자는 “이용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보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