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 청와대 관람 좋아요

  • 등록 2023.05.26 0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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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센터장 임홍순)는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인천 러시아어권 이주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청와대 관람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들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한복입기 체험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 찍고 경내를 산책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25일에는 청와대 잔디밭 경내에서 펼쳐진 국악 공연을 보고 감격해했다.


사할린에서 온 전준삼 씨 부부는 “얼마전 회혼식을 했는데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발랴 씨는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사할린에서 와서 혼자 살고 있는데 주최측 덕에 청와대 구경도 하고 서울 구경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러시아어권 이주민들이 빠른 한국 생활 정착을 돕는 목적으로 한국어 교실은 물론 노인을 위한 실버대학,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 등을 무료로 개설해서 운영하며 건전체조, 힐링캠프, 민화그리기, 수채화 그리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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