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열린 종합제설훈련에서 참석자들이 안전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선구 팀장, 조용수 처장, 인천공항시설관리 안일형 본부장, 공항공사 전형욱 본부장, 윤대기 감사위원, 이학재 사장, 인천공항시설관리 강판석 사장직무대행,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과 원근영 과장, 항공기상청 이혁제 사무관, 공항공사 김동철 처장, 김성수 팀장.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16일 오후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제설장비 총 72대를 동원하여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대응 능력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동절기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합동 제설훈련 등 동절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제설협의회를 구축하고 동절기 강설상황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폭설 및 한파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 날 훈련을 포함해 올 한해 총 13회의 주․야간 제설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폭설상황을 가정하여 서울지방항공청 관제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장비를 전수 정비하고, 제설 자재를 확충 하는 등 기상이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기상악화 등 비정상상화에 대한 완벽한 대비를 통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19만 시간 무중단 운영을 이어왔다”며 “올해 동절기에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