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의 참여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훈련비의 90%를 환급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이 스스로 훈련 과정을 선택하고 참여하도록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전국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총 39개의 훈련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에 추가된 과정에 AI 및 디지털 전환(DX) 관련 신기술 실무형 커리큘럼이 대폭 포함됐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과정으로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ChatGPT 활용,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영업마케팅을 위한 생성형AI 활용하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회계, 품질관리, 생산현장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 교육이 제공되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업은 훈련기관에 훈련비를 먼저 납부한 후, 교육 수료 시 훈련비 신청을 통해 실제 납부한 금액의 9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개설 과정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영수증과 수료증 등 관련 서류를 고용24에 제출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훈련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 과정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최신 기술과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AI 중심의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들이 스스로 필요한 교육을 선택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훈련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