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 “우주에 대한 꿈을 이루는 플랫폼 구축, 한국에서 시작된다”

  • 등록 2025.07.11 1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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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글로벌 뉴스페이스 선도기업 제로투인피니티(Zero 2 Infinity)가 지난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 헤리티지홀에서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로투인피니티 CEO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 이종호 이사회의장, 김중길 이사, 반려동물 장례업체 21g 권신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 서두에서 이종호 의장은 누구나 해외여행을 가듯 32km 상공의 우주 가장자리에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플랫폼을 한국에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호세 CEO는 제로투인피니티의 풍선 기반 우주 기술이 기존의 로켓 추진 방식보다 훨씬 안전하고 부드러운 접근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5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함께 한국의 기술 수용성과 우주산업 비전이 완벽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45년까지 글로벌 우주 강국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전략과 제로투인피니티의 미션이 맞닿아 있으며, 이번 출범은 단순한 진출을 넘어 한국이 차세대 우주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언급하며 제로투인피니티는 개인, 회사, 기관 할 것 없이 누구나 우주에서 이루고 싶은 모든 종류의 열망이 실현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이미 이를 실현할 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의 첫 프로젝트인 ‘별(byul)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해당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유해를 별모양의 오브제로 제작해 고도 32km 우주 가장자리에서 우주의 별처럼 흩날리게 하는 장례 방식으로,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담은 이색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우주 서비스다.

 

호세 CEO는 이는 단지 새로운 체험이 아닌, 사람과 우주를 연결하는 정서적 기술의 시작이며 누구나 우주에 닿을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는 빠른 시일 내에 ‘별(byul)’ 프로젝트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별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의 마지막 이별을 우주의 별이 되어 남기는 방식으로, 열기구 기반의 친환경 기술을 통해 고도 32km 상공까지 상승한 후 유해를 우주로 흩뿌리는 서비스다.

 

기술과 감성이 만나는 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는 우주 기술의 대중화는 물론,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한국에서부터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기 기자 Kmk9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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