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슈퍼나 동네 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전주 특유의 음주문화다. 이러한 지역 고유의 음주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 전주가맥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생맥주와 전주의 대표 가맥집이 선보이는 다양한 안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입장료(환경부담금)는 1,000원이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은 성인에 한해 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행사장에서는 개막식과 드론쇼, LP DJ 파티, 버스킹 공연, 불꽃놀이, 히든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관객 참여 이벤트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축제 관계자는 “가맥은 단순한 술자리가 아닌 전주의 일상문화”라며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전주만의 여름밤 축제를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외부 음식물과 주류 반입이 제한되며, 반려동물 동반 및 하이힐 착용도 자제할 것이 권고된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도 함께 당부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전주가맥축제 공식 홈페이지(www.gamaek.co.kr)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