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전력반도체 공장 착공, 부산시 혁신산업 새 이정표

  • 등록 2025.09.16 16: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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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투자, 2026년 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차세대 소자 전문 생산
국책사업과 연계, 동남권 첨단산단 성장 견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박형준 시장 “혁신기업 유치 전폭 지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한다. 9월 16일 오전 11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열린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전력반도체 공장 착공식은 부산이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장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부지 4,239㎡, 연면적 1,400㎡ 규모의 생산라인에서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패키징 분야가 집중 육성된다. 이 과정에서 부산은 단순 생산거점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NFS)는 설립 이후 단기간에 급성장한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이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해 초고순도 웨이퍼를 확보하는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성과를 내왔다. 특히 부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이번 공장의 성패를 떠나 지역 전체 첨단산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훈규 NFS 대표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첨단산업을 통해 부산 경제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와 같은 혁신기업 유치는 부산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며 “수출용 신형연구로, 전력반도체센터 제2팹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해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과 업계 관계자들은 “부산의 미래 산업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윤 기자 Jykimb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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