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추석 앞두고 취약계층과 온정 나눠

  • 등록 2025.09.22 13: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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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0여 관공서에 식료품 세트 5000개 기탁…인천에서도 265세대 지원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을 맞아 전국 소외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취약계층 5000세대에 식료품세트(2억5000만 원)를 전한 것이다. 지난 설에 5800여 세대를 지원한 것을 포함하면 약 1만1000세대에 5억 원의 물품이 전해진다. 올 추석에는 인천만도 부평구,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계양구, 연수구 등지 관공서를 통해 265세대에 물품이 전달된다.

 

19일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남동구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한윤정 동장은 “매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담아 봉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취약계층 주민들께 소중하고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탁된 선물세트는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 가정에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각 상자 안에는 사골곰탕, 전복죽, 쇠고기카레 등 속을 든든히 채워줄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식용유, 부침가루, 당면 같은 식재료와 즉석식품을 포함해 20가지 먹거리가 골고루 담겼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장기간 폭염과 집중호우, 경제난 등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 명절만큼은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명절선물을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하나님 사랑이 가득 담긴 위로의 손길에 이웃들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나눔은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기념해 약 80개국의 취약계층과 소규모 식량생산자를 지원하는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Hold Hope! 캠페인’ 일환으로 전개된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남주(46) 씨는 “명절 때마다 정성껏 명절선물을 준비하는데 외롭게 계시는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잘 전해져서 다가오는 추석도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49) 씨는 “유난히 긴 여름과 어려운 경제 사정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그중에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그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웃들을 응원했다.

 

이보다 앞선 15일에는 남동구 논현1동·구월4동, 부평구 청천2동·부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명절선물 전달식이 열렸다.

강연숙 구의원은 “종교단체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올해도 함께 즐거운 한가위가 되자”고 말했다. 청천2동 강선영 동장은 “이번 여름에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이 많은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보듬어왔다. 명절마다 전국 관공서와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생필품·난방용품 등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교회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지역사회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중구 소재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0차 헌혈릴레이’를 실시했다. 인천과 부천권 신자와 이들의 이웃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했고, 건강한 혈액 7만8800ml를 기증했다.

 

올여름 장마철에는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수구 옥련시장,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남동구 간석역, 계양구 작전동 등지에서 빗물 배수구 안에 있는 낙엽과 토사물 등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 밖에도 송림2동 화재 이재민을 위한 성금지원,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서포터즈 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지역과 사회를 위해 지속적 봉사를 펼쳤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에 인천광역시장과 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서구·중구청장,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 등이 표창장과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92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세계 각지서 긴급구호, 환경정화, 헌혈, 교육지원, 문화소통, 캠페인 등 4만40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솔선했다. 이 같은 이타적 행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 5200여 회 상을 받았다.

 

이재준 기자 iw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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