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전라남도 곡성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김재덕 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먼저 배운 사람이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늘 이웃의 슬픔에 귀 기울였고,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그 마음은 세월이 흘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나눔으로 피어났다.
김재덕 이장은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일을 이어왔다.
SCF CHANNEL KOREA와 장애인문화신문의 발행인으로서 그는 언론을 통해 ‘진심 있는 기록’의 가치를 전파했고, (재)국제언론인클럽 국제협력위원장으로서 국제 사회와 공익 미디어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그에게 언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랑의 도구였다.
그의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나눔과 섬김’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성공리마을 이장으로서 선교 활동, 장학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소외계층 후원 등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성공리마을은 실제 지리적 마을이 아니라,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마을이자 NGO 공동체이다. 이곳은 기술과 인간의 마음이 결합된 공간으로, 데이터를 경작하고 정보를 나누며 모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로 주목받고 있다.
성공리마을의 운영은 단순한 조직의 형태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경제 시스템’이다. 이곳의 구성원들은 정보와 기술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창조하고, 그 성과를 다시 사회에 환원한다. 김재덕 이장은 이를 두고 “디지털 시대의 나눔경제”라 부른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문화적 벽에 부딪힌 다문화가정을 위한 생활·교육 지원, 그리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생계 후원까지 그의 나눔은 종교와 지역, 국경의 경계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 그는 이를 “사람이 사람을 통해 완성되는 과정”이라 부른다.
김재덕 이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리더십을 증명해왔다. 그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이 일시적 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리랑글로벌경제문화재단 상임고문, 국제ESG경영협회 회장,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재, 국제라이온스협회 서울성공리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다양한 직책 속에서도 그는 언제나 ‘사람을 향한 진심’을 잃지 않았다. 그에게 직함은 명예가 아니라 섬김의 통로, 봉사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는 또한 기술의 영역에서도 나눔의 철학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항상 말한다. “기술은 사람을 돕기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사람을 잃은 기술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의 이러한 철학은 곧 행동으로 이어졌다. 선교와 장학, 다문화 지원, 장애인 문화사업, 디지털 나눔경제까지—그의 나눔은 종교와 세대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AI와 핀테크, 블록체인, ESG 경영을 결합한 디지털 나눔경제 모델을 구축하며, 투명한 기부 시스템과 자립형 사회공헌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JBANK(JU.COM)과 SKX(허황후), USD1(WLFI 월드리브티파이넨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그는 ‘기술 속의 인간애’라는 새로운 개념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그의 학문적 배경 또한 이러한 실천을 뒷받침한다. 올 하반기 미국 코헨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KBS ‘우리말겨루기’ 850회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도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빛나는 순간은, 무대 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이다.
그는 말한다. “성공은 혼자 이룰 때 완성되지 않습니다. 함께 나눌 때 비로소 진짜 성공이 됩니다.” 그의 이 한마디는 단순한 신념이 아니라, 평생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김재덕 이장은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나눔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걸음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희망이 피어나고 사람의 온기가 남는다.
김재덕 이장, 그의 마음은 국경을 넘고 세대를 넘어 인류공동체로 향한다. 그는 오늘도 기술과 사람을 잇고, 나눔과 혁신을 함께 심으며 말없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의 걸음은 우리에게 한 가지를 일깨운다.
“나눔은 곧 사랑이며, 사랑은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오래된 기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