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혁신 DNA, 세계가 주목하다… CES 2026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

  • 등록 2025.11.06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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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생태계 성과 결실
해양·스마트시티 기술 각광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박형준 시장 “기술이 부산의 미래”
‘디지털 경제수도’ 비전 본궤도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글로벌 기술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부산시가 지원한 7개 기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6’에서 혁신상 5건, 최고혁신상 2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해양·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이 다수 선정되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 중인 ‘디지털 경제수도’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상 기업에는 인공지능 해양센서 기업 ‘마린테크솔루션’, 친환경 선박엔진 스타트업 ‘그린오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휴먼스케일랩’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부산창업지원센터·부산TP(테크노파크)·창업카페 등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집중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들이다.
부산시가 구축한 ‘스타트업 파크’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가 혁신 기업의 실험무대 역할을 하면서, 기술이 곧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혁신이 세계에서 통했다”며 “이 성과는 시민,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기술 기반의 디지털 경제수도로 도약하고 있다. AI·블록체인·로봇·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을 결합한 부산형 산업혁신 모델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세계 4대 혁신기술이 집약되는 글로벌 무대로, 수상작은 기술력·디자인·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받는다. 부산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스타트업 경쟁력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도시혁신’이 가능한 생태계 기반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부산은 산업기반 위에 창업·기술·문화가 융합된 도시로 전환 중”이라며 “서울 중심의 혁신축을 다극화하는 대표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부산시는 내년 CES 공동관을 2배 규모로 확대하고, 기술특화 엑셀러레이터와 글로벌 VC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Jykimb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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