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방향을 논의하는 공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1월 8일 오후 6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여하는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해양수도 부산 건설 전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잘 알려진 정준희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인사는 각각 정부의 해양정책과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부산의 산업·물류·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은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재수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산업전략”이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물류 대기업 이전, 북극항로 개척, 항만 클러스터 조성 등 이재명 정부의 **‘해양대전환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수 위원장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중심으로 지방분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부산·울산·경남이 남해안 경제권의 한 축으로 재편될 때 국가 전체의 혁신동력이 살아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정책 토론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열린 정치포럼’ 형태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균형발전 정책이 부산에서 구체적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시당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정치행사가 아닌, 정부 비전과 지역 전략을 시민이 직접 듣고 묻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