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인천의 미래”... 군·구의장들 한목소리 지지

  • 등록 2025.12.29 16: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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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강화군서 12월 월례회의 개최
한승희 의장·박용철 군수 “수도권 산업용지 해소와 상생 발전의 핵심” 강조

 

【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인천시 10개 군·구의회 수장들이 강화군에 모여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뜻을 모았다.

 

강화군의회가 29일 강화군에서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12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군·구의회 간 상생 발전 방안과 함께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톱텐 도시 인천의 필수 과제”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용철 강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박 군수는 “강화 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의 고질적인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인천시가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인 만큼 각 군·구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환영사에 나선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역시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강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 전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인천시 전체의 미래를 위한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인천 10개 군·구 의장단, 지지 퍼포먼스로 결속 확인 이의명 협의회장(옹진군의회 의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 인천 각 지역 의회 의장들이 모두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와 주요 정책 공유 등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 직후 의장단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고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단합된 의지를 과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가 단순한 정례 모임을 넘어 인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 ‘공동 대응’ 이의명 협의회장은 “군·구의회 간 협력과 연대는 지방자치 발전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내년에도 월례회의를 지속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수 기자 balizi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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