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에티오피아 심장병 환아 5명 해외 의료나눔

  • 등록 2026.01.06 2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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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새 삶’이라는 크리스마스·새해 선물 받아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부천세종병원에서 이역만리 떨어진 국가의 해외 심장병 환아가 무료 수술 등 의료나눔을 통해 ‘건강한 새 삶’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자 새해 선물을 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은 에티오피아 국적 A양(6), B양(15), C군(6), D군(15), E군(6)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환아 5명에 대한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양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방·우심방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방중격결손(ASD)을 보였다. 기저질환으로 다운증후군도 동반됐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최초 허벅지 혈관에 미세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결손을 막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기구 폐쇄술을 고려했으나 기구 이탈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술적 요법을 적용했다. 다만, 가슴 정중앙에 큰 흉터가 생기는 정중흉골절개방식이 아닌 우측 옆구리를 절개하는 최소침습방식을 적용,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B양 등 다른 환아들도 모두 심방중격결손(ASD)으로 진단됐다.결손의 크기가 매우 커 심비대가 심하거나,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좌측 신장을 절제한 과거력을 가진 환아도 있었다.

 

D군의 경우 고국에서 심방중격결손만 진단됐는데, 이번 부천세종병원 내원에서 폐정맥환류이상이 추가 확인돼 교정 수술을 함께 받기도 했다.

 

집도의 김응래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추가 진단된 사례”라며 “부분 폐정맥환류이상 교정시 장기적으로 폐정맥과 심장 연결부위가 좁아질 수 있어 최대한 넓게 연결부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외 의료나눔의 주치의와 집도의는 각각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김응래·임재홍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이 맡았다.

 

또 국내 초청과 진료비·체류비 등 후원은 한국늘사랑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심장재단,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굿네이버스, 세종병원(의료나눔 후원금 사랑yes)이 담당했다.

 

환아들은 모두 회복해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이번 에티오피아 환아들의 경우 부천세종병원에서 치료받은 시점이 크리스마스, 새해 즈음이어서 기쁨은 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은 늦지 않게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세종병원 설립이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세종병원 의료나눔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김용찬 기자 press0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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