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직 32명 물갈이… ‘공소청 전환’ 새 진용 구축

  • 등록 2026.01.23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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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검검사급 인사 단행… 신규 보임 7명·전보 25명
“검찰개혁 과제 안정적 추진 및 전문성 중심의 실력 인사”

 

【우리일보 검찰=강수선 기자】법무부가 검찰 조직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 대검검사급(검사장급) 검사 32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가 23일 대검검사급 검사 7명을 신규 보임하고 25명을 전보하는 인사를 오는 1월 27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향후 예정된 ‘공소청 전환’ 등 국가적 검찰개혁 과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검찰 본연의 수사 및 기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적 쇄신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전문성’과 ‘신망’이다. 법무부는 업무 역량은 물론 리더십과 내외부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형사·공판 분야를 비롯해 반부패·강력, 금융, 기획 등 각 전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낸 최우수 자원들이 대검검사급으로 파격 발탁됐다.

 

이는 과거 특정 보직 중심의 인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묵묵히 실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및 조직 안정에 방점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진용이 구축됐다”며 “신임 간부들이 중심이 되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 인사가 시행되면 신임 검사장들을 중심으로 공소청 체제로의 이행 준비와 주요 현안 사건들에 대한 지휘 체계가 새롭게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검찰 내 세대교체와 함께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선 기자 kssun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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