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박완수 "2026년 주민투표로 통합 결정... 울산 합류 환영"

  • 등록 2026.01.28 1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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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통합 지자체장 선출을 목표
2026년 내 주민투표를 거쳐 의사를 결정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로 개선할 것 촉구
정부의 한시적 인센티브가 아닌 구조적 전환 요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경제·산업 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2028년 행정 통합을 목표로 한 공동 행보를 시작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오늘(28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완전한 지방정부’ 구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양 시도지사는 정부가 최근 제안한 행정 통합 방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역 주민의 의사 결정권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시기를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것은 중앙집권적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4년간 20조 원의 재정 지원에 대해 "불명확하고 불안정한 계획"이라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 6대 4로 개선해 매년 7조 7천억 원 이상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하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양 시도는 올해 특별법안 마련과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2026년 내에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투표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을 기록하면 즉시 국회와 협력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8년 총선 시기에 맞춰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과 박 지사는 울산광역시의 통합 논의 참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부울경이 하나로 뭉쳐 인구 770만 명 규모의 메가시티로 거듭나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지윤 기자 Jykimb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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