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기본소득당 노치혜 여성위원장이 4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지방선거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후보는 1997년생으로 성신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논스파운데이션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20대 IT 전문가다. 그는 "AI 수도 부산의 첫 번째 시의원이자 일당백 시의원이 되어 산업 혁신의 성과를 보통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노 후보는 부산의 산업 기반을 AI 로보틱스 시대에 맞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와 피규어AI 등 글로벌 기업들이 로봇으로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부산 공단의 숙련공들의 노하우를 액션 데이터로 축적해 로보틱스 기업을 육성하는 ‘숙련공 동행 전환 모델’을 제안했다. 이는 기술 혁신이 노동자 소외가 아닌 공존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부산형 시민배당 기금 조성과 청년 타운 조성을 내걸었다. 산업 전환으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소수 테크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시민에게 환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코리빙 공간과 로보틱스 산업이 결합된 청년 거점을 구축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부울경 행정 통합을 통한 미래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