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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글로벌에코넷, ‘수십억 대 특혜 의혹’ 양심선언 파장… 인천시 특별감사 착수하나

- 양지웅 팀장 “특혜 및 포렌식 정황 있다” 양심선언… 경찰 진정 접수
- 인천시 “뷰티풀관리공단 자료 요청 상태, 위법 드러나면 법적 조치”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지역 사회 내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와 공익제보자가 관계 기관의 엄정 조사를 촉구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환경전문 시민단체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2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공익제보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회견은 수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30분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양지웅 팀장의 양심선언이다. 양 팀장은 회견에서 수십억 원대로 추정되는 특혜 의혹과 관련해 포렌식 절차가 진행된 구체적 정황 등을 주장했다. 그는 회견 직후 인천경찰청에 관련 증거 자료를 첨부해 진정 조사를 접수하며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글로벌에코넷 측도 같은 날 인천시청에 이번 양심선언과 관련한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단체 측은 이번 의혹이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선홍 상임회장은 “우리 단체는 행정 감시 전문 시민단체로서 이번 사안이 공정성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의혹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확실한 진실은 권한 있는 수사 기관의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만 밝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뷰티풀파크관리공단에 대해 인천시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 산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공단은 시가 위탁 관리하는 회사로, 인천시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시 관계자는 “현재 뷰티풀산업공단 측에 관련 자료를 정식 요청한 상태”라며 “제출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와 인천시의 특별감사 수용 여부에 따라 이번 ‘수십억 대 특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 지역 사회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