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확립과 행정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천형 인공지능 전환(AX)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간 중심 H-A-H(Human-AI-Human), 주도적 스마트 행정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사람이 질문을 던지면 AI가 최적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내리는 행정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부서별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40개 대상 업무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챗봇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상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출장 여비 지급, 계약 증빙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한다.▲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AI 도입에 따른 보안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내부망 중심의 ‘Secure Private Network’(보안 사설망)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교육 행정 정보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행정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조직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 전 직원의 AI 문해력(Literacy) 함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나아가 전문 학위 취득을 적극 지원하여, 교육청 자체적으로 AX 인재가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AI를 비서처럼 활용해 행정 업무의 물리적 시간을 단축하고, 확보된 행정력을 시민들을 위한 고품질 교육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