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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음안심버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주민 마음건강 살핀다

- 6월 9~10일, 도서지역 주민 대상 무료 스트레스 검사 및 심리 상담 진행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광역시가 의료 및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도서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을 위해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를 이동형 상담 공간으로 특수 제작한 차량이다.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검사와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장봉도, 덕적도, 연평도 등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정신건강 관리가 어려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방문지는 약 4,8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섬, 백령도다.

 

특히 백령도는 군사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주민들이 안보 상황 변화에 따라 잠재적인 심리적 긴장감과 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절실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마음안심버스’는 6월 9일 백령도 내 연화 3리 마을회관과 북포리 공영주차장에서 일정을 시작하며, 10일에는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꼼꼼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향후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영구임대아파트, 사회복지관 등 평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취약지역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 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백령도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주민이 평소 마음속에 담아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따뜻한 위로와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안심버스’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단체·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방문 신청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68-9911, 내선 2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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