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대 HUSS 포용사회이니셔티브 사업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포용,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인천대 HUSS 포용사회이니셔티브 사업단(포용사회 컨소시엄 총괄단장 옥우석 교수)은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인천광역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과 함께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2026 인천 세계시민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천 지역 24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2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원도심, 신도시, 도서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모인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토론, 스포츠 기반 협력활동 등 다채로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배웠다.
특히 인천대와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학생 23명이 멘토이자 퍼실리테이터로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참가 학생들이 단순 수동적 강의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했다.
프로그램의 깊이와 완성도 역시 높았다. 인천대 HUSS Credi-T 탐구커뮤니티 ‘어울림리그’와 ‘모두의 태극권’ 참가 학생들(지도교수 윤기준·임새미)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신체조건이나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 기반 공동체 협력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소속 동아리(SDGs Builders, MKDS) 학생들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이주와 문화적 공존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중학생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어 토론과 협상 경험을 선사했다.
현장형 평화교육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강화 교동도 일대와 난정평화교육원을 찾아 ‘순덕이의 피난일기’ 프로그램 및 망향대·대룡시장 탐방을 진행하며 실향민의 삶과 지역 역사적 가치를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되짚었다. 정진오 경인일보 기자의 ‘강화도 이야기’ 특강과 ‘우리 동네 포용 디자인 프로젝트’ 결과 발표, 인천대 캠퍼스 투어 등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강화군 관광과가 지역 기념품과 캠프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폐회식에서는 2박 3일간의 활동 영상 상영, 양 대학 간 교류 세리머니, 수료증 수여 및 최우수팀 시상이 진행됐다.
옥우석 HUSS 포용사회 컨소시엄 총괄단장(인천대 교수)은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이 기획자로서 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스포츠와 토론을 통해 차이를 존중하는 법을 몸소 경험하게 한 실천형 교육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세계시민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대가 주관하는 교육부 지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포용사회 컨소시엄’은 인천대를 비롯해 서강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상지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