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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지 백령도에 최첨단 ‘백령디지털치과’ 10월 개원… 섬 주민 진료 편의 ‘숨통’

-변영헌 동서에너지(주) 회장, 백령 유치 위해 물심양면 헌신 ‘결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치과병원장 출신 정응모 원장 영입
-임플란트·틀니·보철 등 최첨단 디지털 진료… 소청·대청 주민까지 혜택

 

【우리일보 권오준 기자】서해 최북단 도서 지역이자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인 백령도에 최신 시설을 갖춘 전문 치과의원이 전격 개원한다. 이에 따라 육지 병원을 오가며 큰 불편을 겪어야 했던 백령도와 인근 도서 주민들의 치과 진료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본지가 지난 21일 백령현지 취재를 종합해 보면,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의 구강 보건과 의료 복지를 전담할 ‘백령디지털치과’가 오는 10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한다.

 

이번 치과 유치는 지난 6.3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변영헌 현 동서에너지 회장의 남다른 애향심과 끈질긴 헌신이 결정적인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변 회장은 평소 열악한 도서 의료 환경 탓에 임플란트나 틀니 등 전문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배를 타고 인천 내륙까지 나가야만 했던 섬 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덜어주고자 치과의원 백령 유치에 물심양면으로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에 부임하는 정응모 원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베테랑 의료진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권위를 인정받은 실력파다.

 

새롭게 개원하는 백령디지털치과는 최첨단 디지털 진료 장비를 완비한 ‘임플란트 센터’를 갖추고 ▲임플란트 ▲틀니 ▲보철 치료 ▲보존 치료 ▲심미 치료 ▲치주 치료 등 대학병원급 맞춤형 전문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상 악화나 결항 시 진료 일정이 차질을 빚고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컸던 고령의 섬 어르신들과 도서 주민들은 이번 치과 개원 소식에 크게 안도하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치과 치료 한번 받으려면 큰마음을 먹고 배를 타야 했는데, 대학병원 병원장 출신의 훌륭한 원장님이 최첨단 장비와 함께 섬에 들어오게 되어 든든하다”며 “치과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애써준 변영헌 회장과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백령디지털치과 관계자는 “소청도와 대청도, 백령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준 높은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미소를 지켜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