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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지역상생’ 성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26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 종합지원 업체 매출 4.9%p 추가 견인·로컬상권 매출 17.68%p 껑충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단순 금융보증 공급을 넘어 골목상권 육성과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망라한 ‘종합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서울신보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서울신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에 걸친 촘촘한 현장 네트워크를 토대로 영세 소상공인의 위기 요인을 발굴하고, 개별 점포 중심의 대출 지원을 골목상권과 기초지자체 단위의 상생 생태계로 확장한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재단은 25개 자치구별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가동해 긴급 유동성 공급책인 ‘서울형 안심통장’을 신설하고, 창업-성장-위기극복-재도전에 이르는 전주기 밀착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특히 제도권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영세골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자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유도하고, 공동 마케팅과 고유 자원을 결합한 ‘로컬브랜드 상권’ 조성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아울러 자치구별 민·관·공 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체 축적한 방대한 상권 빅데이터를 무상 지원해 각 구청이 맞춤형 민생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 같은 현장 밀착형 종합 지원은 가시적인 경제 지표로 확인됐다. 재단의 금융·경영 종합 지원을 받은 업체는 단순 보증만 받은 곳보다 매출액이 4.9%p 더 높게 상승했다. 상권 육성 사업 참여 상권의 유동인구와 체감 매출액은 미참여 상권 대비 각각 13.1%p, 7.9%p 증가했으며, 특화 로컬브랜드 상권의 매출 증가율은 미지원 상권 대비 17.68%p나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신보는 향후 현장 상담 내역과 상권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자체와 정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박장혁 서울신보 사업전략부문 이사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해법을 고민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춘 선제적 지원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