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결손을 회복하고 더 나은 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교육 회복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비대면으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교육 회복추진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육 회복추진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직원, 학부모,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학생들의 학습·정서·사회성·신체건강에 대한 결손 회복과 유아, 직업계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인천 미래교육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추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부족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과 후 · 방학 중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급 내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 1수업 2교사제, 온라인 튜터, 두드림 학교 확대,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방학캠프 등을 운영한다.
또 학생의 신체건강 회복을 위해 2학기부터 저체력·비만 학생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내실화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활성화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포함한 교과 연계 특기·적성 방과 후 활동을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
이 밖에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 사회성 회복, 신체건강 회복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한편 2학기 모든 학교에 학교방역인력 3300명 이상을 지원하고 개학 전까지 모든 학교의 방역 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 회복추진단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결손을 회복하는 한편 지자체와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학생, 교직원의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