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교육감 보수 진영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이현준 예비후보 측의 비판 성명에 대해 단일화 추진 기구인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하 공인연)이 “사실 왜곡과 기만적 선동”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공인연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공인연 상임대표가 입회한 가운데 이대형·이현준·연규원 세 예비후보가 참석해 단일화 방식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각 후보의 유불리에 따른 입장 차이로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당시 이대형 후보 측은 ‘100%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한 반면, 이현준 후보 측은 ‘여론조사 60%+현장투표 40%’ 방식을 요구하며 대립했다. 연규원 후보 측은 두 방식 모두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핵심 후보 간의 간극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인연 관계자는 “단일화 과정은 당초 모든 후보가 직접 참여해 경선 룰을 합의하며 시작된 것”이며, “이번 협상이 결렬 되자 단체를 탈퇴한 이현준 후보측에서 공인연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적반하장이다”라고 일축했다.
특히 공인연은 이현준 캠프 대변인을 정조준했다. 과거 공인연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취업을 위해 떠났던 인물이 이현준 캠프 대변인을 맡아 인천 보수교육감 단일화를 방해하고 상대측을 폄훼하며 자신들이“인천 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테이블을 와해 시켰던 주범”인줄도 모르고 범인 운운하며 ‘천박한 시대인식’,‘기만적 선동’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현준 후보 캠프의 품격을 지적했다.
또한 이대형 후보측은 품격과 이성을 잃어 버리고 상대측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사진을 단톡방에 도배질 하는 후보측과는 더 이상 대화의 상대가 아니며 대화의 의미조차 없다고 했다.
그러나 공인연 관계자는 “보수 교육감 후보들 간의 상호 비방과 폄훼는 보수 진영 전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보수 진영의 압승과 인천 교육 정상화를 위해 계속하여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