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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 기능경기대회 개회… 기술 인재 대결 대장정 돌입

지역 숙련기술인 축제 시작해
7개 경기장서 최고 기량 겨뤄
기술 인재 양성 강력 의지 보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6일 오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열고 6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기술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청 국제회의장을 비롯해 부산공고 등 지역 내 7개 경기장에서 자동차 정비와 요리 등 총 50개 직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9월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부산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산업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및 사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개회식에서 기술이 곧 국력인 시대에 청년 기술인들의 도전 정신이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기술인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학벌 위주의 사회 풍토 속에서 실무 능력 중심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들과 실질적으로 매칭될 수 있는 정교한 일자리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능 인력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기피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시 차원의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예산 지원이 향후 정책이 절실한 시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