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내 경선 마지막 날인 오늘(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진영의 총결집을 강력히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부산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선'으로 규정하며 지지층의 결속을 다졌다.
박 시장은 현재의 정치 상황을 향해 '합법의 탈을 쓴 독재'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입법부와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거대 권력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지방 권력마저 넘어간다면 국가 전체가 일당 지배 체제로 전락할 수 있다며, 부산이 그 독주를 막아내는 최후의 보루이자 '낙동강 전선'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을 향한 지지자들의 실망과 분노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면서도, 지금은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 그 분노를 나라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내부 갈등을 뛰어넘는 '보수 대통합'을 이루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균형을 바로잡고 부산을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