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황진수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의 수영구청장 단수공천 결정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공정한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황 후보는 최근 수영구청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당원과 구민의 뜻을 묻는 경선 절차를 생략한 채 현직 구청장을 확정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정치는 과정이 곧 결과라며, 투명한 경쟁을 통한 후보 선출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임을 강조했다.
황 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시점에서 인사비리와 해외출장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성태 현 구청장을 단수공천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구민들이 더 공정한 기회와 책임 있는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이 일방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민심을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검증된 후보만이 야당과의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논리도 덧붙였다.
수영구 정치의 건강성과 미래를 위해 이번 결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치는 특정 개인의 자리가 아닌 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적 책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끝까지 투쟁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수영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황 후보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자들과 질의 시간을 통해 “공정한 인사를 해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공무원 24명이 인사상 피해를 보았고 10명이 승진기회가 박탈 당했다.” ,“해외출장 비리관련으로 밀라노 시청, 로마시청 방문으로 출장을 계획하였으나, 시청방문 조차 없었고 심지어, 사전 연락된 사실조차 없었다”, 출장 인원도 조작해 “구의원 5명과 구 의회과 공무원 4명등 총 9명이 다녀 오는 것으로 계획 되었느나, 18명이 다녀 온 것으로 밝혀져, 시민의 혈세 1억원을 낭비 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수영구 보수 진영 내의 공천 갈등을 표면화하며 지역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단수공천에 대한 내부 반발이 거세지면서 당의 원칙과 현장 민심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좁힐지가 향후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