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서 한중 우정의 꽃 피다”... 제3회 한중문화교류의 밤 성료

  • 등록 2025.12.29 15: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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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몽·화하정’ 송년회 통해 양국 문화와 예술 향유
한중다문화교류협회 주최... 다문화 사회 이해와 화합의 장 마련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202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한중 양국의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중다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제3회 한중문화교류의 밤,신성몽·화하정 송년회’가 지난 12월 28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내외빈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문화와 예술로 잇는 ‘우정과 미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한중 양국 간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몽(新成夢)·화하정(華夏情)’이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송년회는 양국 출연진들의 화려한 공연과 전통 예술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의 비전을 나누는 ‘소통의 마당’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지역 거점 문화시설에서의 소통과 화합 연수구 청학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중 양국 문화가 지닌 고유의 멋과 어우러짐을 직접 체험하며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까운 이웃 국가인 중국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다문화 이웃들과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중다문화교류협회 구광회 대표는 “내년에도 다문화 화합 위한 가교 역할 다할 것” 한중다문화교류협회 관계자는 “귀한 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 덕분에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26년 새해에도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예술이 지닌 치유와 통합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광회 기자 tokyo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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