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송도 웨이하이시 인천대표부가 2월 10일 오전 10시30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협력을 위한 ‘춘절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춘절 간담회는 상법술 웨이하이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한·중 경제와 문화 교류를 이끄는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향군 주한 산동성 정부 경제무역 대표처 부대표, 김경한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오승한 한중문화협회 회장, 경제계, 김동하 현대크루즈 대표, 구윤회 에스티피 대표,문화계,구광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이사장, 거심매 인천중국교민연합회 대표, 왕조위 위해시문화교류협회 인천 한국지부 대표, 박수이 인천문화예술협회 회장, 언론인으로 이진희 우리일보 대표, 유동수 기호일보 국장, 전종학 서해일보 대표, 조기영 전기신문 단장 등이 참석해 취재 열기를 더했다.
간담회는 위묘 부주임의 화상 축사를 시작으로 김경한 대사, 주향군 부대표, 오승한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인천과 웨이하이시 간의 경제 무역 활성화와 다각적인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위묘 웨이하이 사무국 글로벌센터 부주임은 화상통화를 통해 “웨이하이와 인천은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 도시”라며 “오랜 해상 교류를 통해 경제·문화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웨이하이시는 첨단 전기 제조, 의료기기, 전자정보, 헬스케어, 관광 등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인쇄 장비 생산은 세계 시장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선박 및 공장 장비 분야 역시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이하이시는 첨단 기술 산업 생산 비중이 70%를 넘는다.
위묘 웨이하이시 글로벌센터 부주임을 영상으로 연결한 이원 생방송 방식을 도입해 국경을 넘은 실시간 소통으로 현장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김경한 인천시 국제관계대사는 “웨이하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의 개방 도시 중 하나로 동아시아 국가들과 무역과 교류에 적극적인 도시”라며 “산둥성 내에서 혁신 환경 지수가 가장 높다는 점은 웨이하이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번 설명회는 한중 FTA 시범지구인 웨이하이와 인천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 있다“며 ”인천과 웨이하이는 산업·물류·전자상거래·해양경제·문화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주향군 주한 산동성정부 경제무역대표처 부대표는 “지난해 기준 산둥성과 한국 간 교역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며 “한국의 중국 투자 기업 수와 투자 금액, 양측 무역 총액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짚었다. 또 앞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외국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오승한 회장은 웨이하이시에 아시안게임때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돼 청소년·스포츠·문화 교류를 펼쳤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인천과 웨이하이가 오랜 기간 인적 교류와 민간 교류를 이어온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법술 대표는 환영사에서 "이번 간담회는 양 도시 간의 변치 않는 우정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웨이하이시 인천관이 한·중 교류의 핵심 거점이자 비즈니스의 가교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