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연금특위 위원장, 연금개혁 국회 특별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4.28 08: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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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의 연금제도 불신 해소와 개혁 요구에 대해 국회에서 소통의 장 마련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연금개혁 논의기구 구성과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연금개혁에 적극 반영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윤영석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경남 양산시 갑, 국토교통위원회)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 12개 대학의 총학생회 대표자들이 함께하고 국민의힘 연금특위 위원이 참여하는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연금개혁, 국회 특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 위원장이 최근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이 통과된 뒤 연금 지속 가능성과 세대간 형평성 등에 대한 청년세대의 우려에 대해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연금개혁 과정에서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고자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윤 위원장은 청년세대가 연금개혁 논의의 주변부가 아닌, 핵심 당사자로서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번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 위원장이 주관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 전국 대학 총학생회 연합단체인 연금개혁 총학생회 공동포럼이 공동 주최하며, 건국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연세대·전남대·한국외대·DGIST·GIST·KAIST·KENTECH·UNIST(가나다 순) 총 12개 대학의 총학생회 대표자 및 공동포럼 사무처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생 대표들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 연금개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금개혁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전국 대학생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국민연금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국회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94.6%의 응답자가 국회의 연금개혁안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바 있다.


또한 60%는 연금기금 운용을 신뢰하지 않으며, 심지어 39.5%는 국민연금제도 자체가 필요 없다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공동포럼 측은 이러한 결과가 청년세대의 연금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안, 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한 자동안정장치 마련 방안, 연금제도의 세대 간 형평성 제고 방안 등 폭넓은 의견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세대의 현실과 미래 전망을 반영한 연금개혁의 방향을 비롯해, 연금기금 고갈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보험료 부담 구조, 수급 체계 내 세대 간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윤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년세대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심각하다”라며 “청년세대가 결과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대상이 아니라 연금개혁 설계의 동반자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세대의 연금제도 불신은 단순히 세대간 형평성의 불만을 넘어 연금 제도 전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문제제기로 청년의 제안이 연금개혁 논의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 연금특위 민간 자문위원단 등 연금개혁 공식 논의기구에 20·30 청년세대를 적극 위촉해 실질적 참여를 보장해 청년세대 대표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찬(서강대 총학생회장), 나민석(한국외대 총학생회장), 박수혜(GIST 학부 부총학생회장), 박규원(건국대 부총학생회장), 손서준(KENTECH 제1부총학생회장), 안성근(UNIST 총학생회장), 신승환(전남대 총학생회장), 임란아 (KAIST 부총학생회장), 한재민(고려대 부총학생회장), 권대현(DGIST 학부 총학생회 산하 디지스트신문 DNA 편집장), 김하은(한국외대 교육정책국장), 서지호(고려대 총학생회 복지국장)과 공동포럼 사무처 박현민 공동포럼 사무처장(前 연세대 부총학생회장), 김서영 정책차장(前 고려대 총학생회장), 이강준 대외협력팀장(前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 김성원 기획2국장(前 KAIST 학부 부총학생회장) 등 총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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